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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12

[여행기록] 강화 당일치기 모처럼 따님과 함께 급조해 떠난 주말 당일치기 강화행 시작은 강화씨사이드리조트의 루지로 준비운동(?) 후 루지 탑승~ 직선 위주의 트랙과 꼬불꼬불한 트랙 둘 중 하나를 택해서 내려와야 함 우리 따님은 꼬불꼬불한 트랙을 선택했다가 거북이처럼 천천히 내려오다가 거의 끝에 와서야 적응. 생각보다 꽤 트랙이 길어서 만족. 다음 행선지는 고려궁지 씨사이드리조트로부터 차로 25분~30분 정도 소요 다음으로는 성공회강화성당 처음에는 고려궁지 바로 앞에 성당이 있어서 걸어가 봤다가 아닌 것을 알고 다시 차타고 이동. 약 1분 거리.. 그리고 교동도에 있는 교동향교로 가훈쓰기 체험을 해보고 싶었는데 토요일이었음에도 아무도 없었음.. 패스..ㅠㅠ 향교 바로 길 건너에 옛 강화 성문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차로 1분?) .. 2023. 8. 27.
나의 아버지 '그나마 희미하게라도 빛을 인식하던 한 쪽 눈 마저 더이상 기능하지 않아 세상은 캄캄하다. 왼쪽 몸은 감각을 잃은 지 오래이고, 내 힘으로 움직일 수 없다. 그나마 조금씩 움직여 볼 수 있는 오른 쪽 몸도 감각이 무디기는 마찬가지고 움직임도 느리다. 자리에 앉아 있다가 1m가 채 안되는 화장실에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 더듬으며 가려 하면 3-4분의 시간이 걸린다. 캄캄한 중에 둔한 감각의 손에 수저를 들고 밥을 먹으려면 1시간여 땀을 뻘뻘 흘려야 한다.' 주토피아의 나무늘보 같은 속도로 하루하루를 보내며 사는 남자.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버지. 아빠가 낙상으로 인한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에 들어가신지 열흘이 지났다. 그 시간 동안 한 번의 수술도 했지만, 여러가지 상태가 좋지 못하시다. 내가 초.. 2023. 1. 7.
너는 전력투구하였느냐?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10. 11.
새 이름을 주시는 주님 나는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그 말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부를까 신경쓰며 살아간다는 말이다. 이사야서를 읽는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범죄해서 포로로 끌려가, 이스라엘이란 이름이, 그리고 황폐해진 예루살렘이 사람들의 입에서 놀림감이 되었었을까? 이스라엘 사람들 스스로 하나님께 버림받은 자라 생각하지 않았을까? 하나님 앞에 신실하지 못하고 죄를 지었던 나의 모습으로 인해 아름다운 결실을 맺지 못하고 살아간 내 삶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놀림감이 되었을까? 어쩌면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일에 크게 관심이 없을 것이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며 살 지도.. 나는 내 스스로를 향해 '더러운 자', '하나님을 실망시킨 자', '자격없는 자', '형편 없는 자', '게으른 자',.. 2021.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