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 묵상에서 요압과 아비새는 서로가 불리할 때 서로의 뒤가 되어주기로 약속한다.
나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내 뒤를 봐줄 것이라 믿을만한 사람을 가지고 있는가.
왜 우리는 삶 속에서 그런 친구를, 그런 동역자를 갖기가 어려운 것일까.
왜 우리는 서로 하나가 되어 안전함을 누리게 해주는 공동체를 갖기 어려운 것일까.
두려움에서 시작하는 것은 아닐까..
상대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지 않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그래서.. 내 연약함을 다 드러내지 못하고.. 강한 척을 한다.
그런 상대를 보며 나도 강하게 보여야 한다.
내 연약함에 대한 불안을 위로하기 위해 남을 깎아 내린다. 더 약한 사람을 공격한다.
사실은 서로의 도움이 필요하면서.. 누군가의 사랑과 인정을 원하면서도, 무조건적인 수용을 바라면서도
자신의 진짜 모습들은 보여주지 않은 채 껍데기로 살아간다.
서로의 연약함을 채워줄 수 있는, 서로의 뒤가 되어주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먼저 서로의 약점을 드러낼 수 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안전지대를 벗어나 각자의 두려운 싸움터를 향해 나갈 수 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하나님을 진짜 믿을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제발 믿을 수 있게 되기를...그런 내가 되기를.. 그런 우리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한다.
그럴 때.. 진짜 하나님의 꿈을 향해 함께 동역할 수 있는 믿음의 공동체, 꿈의 공동체가 되어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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