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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의 사랑 그대는 디르사처럼 어여쁘고, 예루살렘처럼 곱고, 깃발을 앞세운 군대처럼 장엄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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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대의 눈이 나를 사로잡으니, 그대의 눈을 나에게서 돌려 다오. 그대의 머리채는 길르앗 비탈을 내려오는 염소 떼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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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대의 이는 털 깎으려고 목욕하고 나오는 암양 떼 같이 희구나. 저마다 짝이 맞아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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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너울 속 그대의 볼은 반으로 쪼개어 놓은 석류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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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왕비가 예순 명이요, 후궁이 여든 명이요, 궁녀도 수없이 많다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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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나의 비둘기, 온전한 나의 사랑은 오직 하나뿐, 어머니의 외동딸, 그를 낳은 어머니가 귀엽게 기른 딸, 아가씨들이 그를 보고 복되다 하고, 왕비들과 후궁들도 그를 칭찬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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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 여인이 누구인가? 새벽처럼 밝고, 보름달처럼 훤하고, 해처럼 눈부시고, 깃발을 앞세운 군대처럼 장엄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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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골짜기에서 돋는 움들을 보려고, 포도나무 꽃이 피었는지 석류나무 꽃송이들이 망울졌는지 살펴보려고, 나는 호도나무 숲으로 내려갔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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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어느덧 나의 마음이 시키는 대로 왕자들이 타는 병거에 올라앉아 있네.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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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술람미의 아가씨야, 돌아오너라, 돌아오너라. 눈부신 너의 모습을 우리가 좀 볼 수 있게, 돌아오너라, 돌아오너라. 술람미의 아가씨야. (남자) 그대들은 어찌하여 마하나임 춤마당에서 춤추는 술람미의 아가씨를 보려 하는가?
1. 문맥
술람미 여인을 향한 솔로몬의 사랑
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우리를 아름답다 하시며 감탄하시는 분
3. 내게 다가오는 하나님의 성품
10 이 여인이 누구인가? 새벽처럼 밝고, 보름달처럼 훤하고, 해처럼 눈부시고, 깃발을 앞세운 군대처럼 장엄하구나.
이 여인은 검게 그을린 피부를 가진, 당시 미의 기준으로 최고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솔로몬의 눈에 그녀는
새벽처럼 밝고, 보름달처럼 훤하고, 해처럼 눈부시고, 깃발을 앞세운 군대처럼 장엄한
최고의 아름다움을 가진 사람이었다.
솔로몬은 계속 감탄하며 노래한다.
하나님 앞에 뿐만 아니라, 인간의 눈으로 보아도 흠결이 많은 나를
하나님께서는 아름답다 하시며, 사랑스럽다 하신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렇게 편파적이시다.
나의 사랑은 어떠한가, 여전히 조건적이지 않은가,
감탄도 감사도 없는 무미 건조함 아닌가.
하나님을 향해서도, 사람들을 향해서도.
왜 그럴까.
여전히 나를 벗어나지 못해서는 아닐까.
4. 기도
사랑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제 사랑은 너무 작고 부족함 투성이이고, 여전히 내 자신만을 향합니다. 감탄도 감사도 없습니다. 용서하소서.
그런 나를 한결같이 사랑해 주시고 편파적으로 사랑하시는 그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한없는 사랑을 알게 하소서.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것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 감탄하며 감사하며 살아가는 복된 인생을 사는 사람으로 빚어가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5. 하루 삶의 적용
감탄하기. 감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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