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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k the great dream
하나님 알아가기/말씀묵상 - Knowing God, Resembling Jesus

[Daily Bread] 누가복음 13:1-21_no 내로남불. 선의 전문가로..

by 푸른신발 2025. 3. 21.
  • 1 바로 그 때에 몇몇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갈릴리 사람들을 학살해서 그 피를 그들이 바치려던 희생제물에 섞었다는 사실을 예수께 일러드렸다.
  • 2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런 변을 당했다고 해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더 큰 죄인이라고 생각하느냐?
  • 3 그렇지 않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망할 것이다.
  • 4 또 실로암에 있는 탑이 무너져서 치여 죽은 열여덟 사람은 예루살렘에 사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죄를 지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느냐?
  • 5 그렇지 않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망할 것이다."
  • 6 ○예수께서는 이런 비유를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자기 포도원에다가 무화과나무를 한 그루 심었는데, 그 나무에서 열매를 얻을까 하고 왔으나, 찾지 못하였다.
  • 7 그래서 그는 포도원지기에게 말하였다. '보아라, 내가 세 해나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얻을까 하고 왔으나, 열매를 본 적이 없다. 찍어 버려라. 무엇 때문에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 8 그러자 포도원지기가 그에게 말하였다. '주인님, 올해만 그냥 두십시오. 그 동안에 내가 그 둘레를 파고 거름을 주겠습니다.
  • 9 그렇게 하면, 다음 철에 열매를 맺을지도 모릅니다. 그 때에 가서도 열매를 맺지 못하면, 찍어 버리십시오.'"
  • 10 ○예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가르치고 계셨다.
  • 11 그런데 거기에 열여덟 해 동안이나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여자가 있었는데, 그는 허리가 굽어 있어서, 몸을 조금도 펼 수 없었다.
  • 12 예수께서는 이 여자를 보시고, 가까이 불러서 말씀하시기를, "여자야, 너는 병에서 풀려났다" 하시고,
  • 13 그 여자에게 손을 얹으셨다. 그러자 그 여자는 곧 허리를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 14 그런데 회당장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치신 것에 분개하여 무리에게 말하였다. "일을 해야 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엿새 가운데서 어느 날에든지 와서, 고침을 받으시오. 그러나 안식일에는 그렇게 하지 마시오."
  • 15 주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너희 위선자들아, 너희는 저마다 안식일에도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끌고 나가서 물을 먹이지 않느냐?
  • 16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딸인 이 여자가 열여덟 해 동안이나 사탄에게 매여 있었으니, 안식일에라도 이 매임을 풀어 주어야 하지 않겠느냐?"
  • 17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니, 그를 반대하던 사람들은 모두 부끄러워하였고, 무리는 모두 예수께서 하신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두고 기뻐하였다.
  • 1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하나님 나라는 무엇과 같은가? 그것을 무엇에다가 비길까?
  • 19 그것은 겨자씨의 다음 경우와 같다. 어떤 사람이 겨자씨를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 20 ○예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하나님 나라를 무엇에다가 비길까?
  • 21 그것은 누룩의 다음 경우와 같다. 어떤 여자가 누룩을 가져다가, 가루 서 말 속에 섞어 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올랐다."

1. 문맥

예수님 오심으로 세상에 분란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 재판정에 가기 전에 고소인으로부터 풀려나라는 비유를 말씀하신 후.

 

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죄를 용납하실 수 없는 거룩하신 하나님(3)

기회를 주시며 살리기 바라시는 하나님(8)

어떻게든 고치시고 자유를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16)

보잘 것 없어 보이는 것을 통해 하나님나라를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18~21)

 

3. 나에게 다가오는 하나님의 성품

Good/Bad: 성경에 드러난 현실

3 그렇지 않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망할 것이다.

7 그래서 그는 포도원지기에게 말하였다. '보아라, 내가 세 해나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얻을까 하고 왔으나, 열매를 본 적이 없다. 찍어 버려라. 무엇 때문에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11 그런데 거기에 열여덟 해 동안이나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여자가 있었는데, 그는 허리가 굽어 있어서, 몸을 조금도 펼 수 없었다.

도무지 선한 열매는 없고, 죄인이기에 벌 받은 것이라고 손가락질 하는 그 사람들이나 하나도 다르지 않은, 멸망의 운명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질병과 고통 속에 매여 있는 사람들

Good News: 현실을 풀어내시는 하나님

8 그러자 포도원지기가 그에게 말하였다. '주인님, 올해만 그냥 두십시오. 그 동안에 내가 그 둘레를 파고 거름을 주겠습니다.

16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딸인 이 여자가 열여덟 해 동안이나 사탄에게 매여 있었으니, 안식일에라도 이 매임을 풀어 주어야 하지 않겠느냐?"

열매 없는 자, 멸망할 죄인을 어떻게든 살리시려 기회를 주시는 선한 농부이신 주님

매여있는 우리를 풀어주시기 바라시는 하나님

Good

19 그것은 겨자씨의 다음 경우와 같다. 어떤 사람이 겨자씨를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주님의 은혜를 입은 작은 겨자씨같이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사람을 통해서 많은 이들에게 쉼을 줄 수 있는 하나님나라가 세워질 수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보며 손가락질한다. 나 보기에 악한 짓을 하는 사람들을 손가락질하고 욕한다. 

그들이 성공하는 것에 속상해 하고, 그들이 잘 안되고 망하는 것 같으면 정의가 이루어지는 것 같아 안도한다. 

그만큼 그들의 악에 대해 민감하고 바로바로 하나님이 심판하시기를 바란다. 

하지만, 정작 내 안에 있는 악에 대해서는 그만큼 주목하고 있지 않고 부글부글 마음 끓어하지도 않는다.

죄의 달콤함을 조금 더 누려도 괜찮겠지.. 이 정도는 괜찮겠지.. 대체로 너그러운 편이다.

 

하나님 입장에서는 내가 손가락질 하는 그들이나 나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는 맺지 못하고 있는 그런 무화과 나무인 것이다. 

그들이나 나나 찍어버려야 할 나무인 것은 매한가지이다. 

그런데 어떻게든 살리고자 하신다. 한 해 더 기회를 주시며 열매맺게 도와 주시려 한다. 

 

내게 요구하시는 것은, 회개하는 것. 돌이키는 것.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개하시는 열매를 맺는 것이다.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아갈 때, 

겨자씨와 같이 보잘 것 없는 나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될 수 있다. 

많은 새들이 와서 쉬어갈 수 있는 나무가 될 수 있다.

 

남들 욕하고 손가락질 할 시간에, 

하나님을 향해 방향을 맞추고 열매맺기에 힘쓰자. 

 

4. 기도

선한 농부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열매없는 나를 참으시는 하나님의 인내와 자비를 찬양합니다. 

타인의 악에는 예민하지만 나의 죄에는 한없이 너그러운 자, 죄의 달콤한 열매를 얻는 데는 능숙하나 정작 하나님 기뻐하시는 열매 맺는 데에는 서툴고 관심도 없는 자, 그게 저입니다. 용서해 주시옵소서. 

그런 저에게 늘 기회를 주시고, 고통에서 건져 주시고, 또 열매맺을 수 있게 도와 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성령님, 타인의 죄보다 나의 죄에 민감한 자가 되게 도와 주세요. 그 죄가 끔찍하게 미워지게 하시고, 거기서 돌이키게 도와 주세요. 죄를 짓는 데 선수가 아니라, 선을 행하는 전문가가 되게 도와 주세요. 그렇게 주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는 사람이 되게 도와 주세요. 겨자씨같은 제 삶이 많은 사람에게 쉼을 줄 수 있는 하나님나라에 쓰임받는 축복을 허락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