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시편62편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2,6)
>> 반석과 요새, 구원이신 하나님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 인자함은 주께 속하였사오니..(11,12)
>> 강하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대해 주시는가?
강한 힘과 사랑으로 나를 흔들리지 않게 하시며, 지켜주시고, 구해 주신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하나님이 강하신 것도, 사랑이신 것도, 내가 크게 상하지 않도록 지켜 주시는 것도 믿어지지만
눈 앞에 닥친 일에 직접 달려들어 도와주시고 구원해 주시진 않을 것만 같다고 생각한다.
(든든한 바위나 성벽과 같은 정적 이미지는 받아들여지는데, 구원의 행동을 해주시는 이미지는 잘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도움을 요청해도, 상황이 이러하니 알아서 도와 주세요.. 아뢰는 수준을 크게 넘어가지 못하고,
내 부족한 힘과 지혜로 어떻게든 해보려 머리 굴리고 마음이 바쁘다.
모든 것은 결국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것이라 머리로는 인정하지만 자꾸 내 안에서 무언가를 끄집어 내고자 움직인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 - 주님의 지혜를 구한다. 주님의 도우심을 요청한다. 뻔한 것이 나올 나의 생각에 의지하지 않는다. 일을 놓아본다.
타인 - 내 힘으로 무언가 바꾸려 하지 말고 하나님이 일하시게 내어드리기.
기도
반석과 산성되시며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이 오늘 내 앞의 상황에 개입하시고 구원하시는 것을 잘 믿지 못하여 내 힘과 지혜를 의지하며 일하려고 하는 저의 죄성을 불쌍히 여겨 주세요. 제게 믿음을 주시사, 주님께 도움을 요청하고 주님을 누리며 살아가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란다...(하나님께로만 쉼을 얻는다) |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은 사람을 넘어뜨리려 하는가? |
사람들이여, 언제나 그를 의지하고 마음을 그에게 쏟으라. |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내가 들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