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누가복음 9:18-27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의 그리스도
>>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대하시는가?
'너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시는지' 물으신다.
그리고, 당신이 하고자 하시는 일을 알려 주시고, 당신을 따르라 말씀 하신다.
주님은 당신의 영광을 내려놓고, 생명을 내어 주셨다. 먼저 앞장서 가셨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주님의 질문에 대답을 명확하게 하지 않고 미룬다. 그래서 나의 행동도 이리저리 흔들린다.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정성껏 귀기울이지 않는다. 제자들이 기대했던 메시야의 길과 전혀 다른 길을 걸었던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렸던 것처럼, 나 역시 내가 생각하는 하나님에 갇혀 있어서 주님의 말씀이 안 들리는 것은 아닐까?
주님이 걸어가신 고난의 길 보다는 그저 영광의 길 승리의 찬가만 울려 퍼지는 길을 걸어가고 싶어하는 것은 아닐까?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 - 주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받아 들인다. 주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따라 걷는다.
타인 - 내 영광을 내려놓고 좋은 것을 주기.
기도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우리를 위해 생명을 주신 사랑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영광의 길 만을 바랍니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이 안들리고 이해할 수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님의 길을 따라가며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주님의 제자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키려고 안간힘 쓰며 살고자 몸부림치지 않고 생명의 주님 앞에 전능하신 주님의 다스리심 앞에 나의 삶 전부를 내어 맡길 수 있는 믿음과 순종을 배우게 하옵소서. 그렇게 나를 지으시고, 복주시며, 명령과 기준되시고, 나의 공급자 되시는 하나님을 매일매일 누리며 살아가는 축복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베드로의 신앙고백
따로 기도하실 때,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신다.
제자들이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로 대답하니, 다시 물으신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하나님의 그리스도십니다.'라고 대답하자,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러시면서, 인자가 고난을 받고 거절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고 삼일만에 부활할 것이라 말씀하신다.
>> 자기들이 병고치는 기적을 행하고, 예수님이 놀라운 기적을 보이는 것을 경험했던 제자들 입장에서.. 잘 이해가 되었을까? 내가 그럴 것이라 기대했던 메시야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낯선 메시야..
그러시고는,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좇아와야 한다며,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고 나를 위해 목숨을 잃으면 생명을 얻을 것이라 하신다. 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으면 무엇이 좋겠느냐며,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 하는 자는 영광으로 다시 오실 때 나도 부끄러워할 것이다. 라고 하신다.
>> 갑자기 자기를 부인하고 따라오라고 하신다. 생명을 얻고자 하는 자 잃을 것이나 나를 위해 버리는 사람은 얻을 것이다.라고 하신다. 제자들은 '나보고 죽으라는 건가..?'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