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누가복음 8:40-56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열두 해를 앓는 중에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던 여자가(43)... 옷 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더라(44)
..아이야 일어나라 하시니 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나거늘(55-56)
>> 사람에게 불가능한 일, 상식을 뛰어넘는 일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 >> 전능하신 하나님, 놀라우신 하나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48)
'아이야, 일어나라' 하시니 (54)
>> 다정하게 불러주시는 하나님 >> 사랑의 하나님
그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대하시는가?
사람들을 가까이 하지 못하게 만들었던 나의 부정함을 깨끗하게 고쳐 주신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그 순간에도 두려워 말라, 믿으라 말씀해 주시고, 끝난 것 같은 상황을 다시 살려 주신다.
아무도 할 수 없었던 것, 인간의 상식으로는 불가능한 것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내게 행하신다.
그리고 친밀하게 불러 주신다.
나는 어떤 존재인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녀. 사랑을 입는 자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오랜 기간 노력해 봤으나 안되었던 일은 포기 한다. 더 거절 당하는 느낌, 실패한 느낌, 무력한 느낌을 경험하는 것이 싫다.
상식에 어긋난 일, 인간의 눈으로 보았을 때 결과가 너무나도 명약관화하다 고 생각하는 일은 그냥 끝난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것이 더욱 합리적인 일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 대상이 예수님이라면, 우리가 죽음이라 부르는 것을 '잠'으로 보시는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전혀 다를 수 있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행할 것인가?
나 - 오랫동안 포기하고 있던 것, 상식적으로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 쉽게 포기하지 말고 더 구해 보자. 예수님을 믿음으로!
타인 - 사랑의 마음으로 대하기. 기다려 주기.
기도
놀라우신 기적의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내 생각과 내 경험으로 주님의 능력을 제한하지 않고, 주님의 사랑과 전능하심을 믿음으로 마음껏 누리는 하루가 되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이 돌아오니 사람들이 다 환영했다. 기다리고 있었기 떄문이다.
회당장 야이로 딸이 죽어가고 있어 집에 가기를 청하여 가는 중에, 무리 중에 혈루증을 12년 간 앓던 여자가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어 즉시 나음을 입었다. 예수님이 그것을 알고 누구인지 물어보신다. 아무도 대답하지 않던 중에 내게서 능력이 나간 것을 알고 있다 하시니, 여인이 숨길 수 없는 것을 알고는 나와서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하고 예수님께서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고쳤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셨다.
>> 혈루증을 앓던 여자. 부정한 여인은 사람들 틈에 갈 때 얼마나 떨리는 마음으로 갔을까. 저 사람은 날 고칠 수 있을지도 몰라 생각하며 죽음을 무릅쓰고 나아가 몰래 손을 내어 만졌던 여인. 그의 마음은 어땠을까. 어쩌면 병 때문에 12년 간 사람들과 교제다운 교제를 하지 못하며 마음이 얼어붙어있었을 그 여인에게 그를 향하여 예수님은 "딸아" 하고 다정히 부르시며, 평안히 가라고 하신다.
>> 이 일을 옆에서 보고 있던 야이로의 마음은 얼마나 애가 탔을까?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거라사로부터 돌아와서 다행이지만, 아이가 죽어가고 있고, 그래서 돌아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는데.. 이렇게 지체되고 있으니. 그래도 이렇게 옷자락을 만지기만 해도 낫는 것을 보며 다행이다 싶은 마음도 들었을 것이다.
이 때 야이로 집에서 사람이 와서 딸이 이미 죽었다고 알린다. 그러나 예수님이 야이로에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나을 것이다'라고 한다.
가니 사람들이 슬퍼하고 울고 있고, '울지 마라, 저가 죽은 것이 아니고 잔다'고 말하니 사람들이 비웃었다. 들어가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야, 일어나라 My child, get up' 말씀하시고 즉시 일어났다. 아이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고,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하셨다.
>> 그 때 사람이 달려와 딸이 죽었다 이야기할 때 마음이 얼마나 놀랐을까. 얼마나 슬펐을까. 그 때 예수님께서는 .. 두려워 말라 라고 말씀하신다. (슬퍼하지 말라도 아니고.. 두려워 말라?) 그리고 믿으라고 말씀하시며, 아이가 나을 것이라고 하신다.
야이로는, 일단 지금 봤던 일이 있으니 이 사람을 믿어보자 생각했겠지만, 마음이 얼마나 황망하고 두려웠을까.. 사랑하는 딸을 영원히 다시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그 관계가 끊어졌다는 두려움을 안고 집으로 가지 않았을까..
거기서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그가 '잔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바라보시는 시각이신가?
>>그리고 사람들은 그런 예수님을 비웃는다. 우리가 죽은 걸 다 확인했는데, 무슨 소리야.. 나는 혹시 이런 사람이 아닌가? 예수님의 말씀 앞에서, 비상식적이라며 비웃는 자는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