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신발 2021. 1. 7. 09:13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2)

>> 먼저 찾아오셔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4)

>> 주의 구원을 예비하게 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대하시는가?  

내게도 다른 사람을 통해 또 직접 말씀하신다. 나를 준비시키시고 하나님의 구원의 손을 경험하게 하신다. 

그 준비는 단순한 마음의 감화가 아니다. 요한이 무리들에게 외친 것처럼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것이고, 

곧 그 열매는 행동을 바꾸는 것이다. 이웃을 향한 관심을 갖는 것, 내 욕심을 위해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고 괴롭히지 않는 것.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목사님이나 성경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들이고 있는가? 아니면, 내가 듣고자 하는 이야기를 찾고 있는가? 

하나님은 내게 말씀하신다. 내가 말씀 속에서 무엇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내게 찾아 오신다.

나는 그 말씀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체이시다. 

 

말씀에서 느끼고 생각한 것이 있었을 때, 거기에서 만족하지 말고 행동으로 열매를 맺고자 노력하고 있는가? 

세례 요한이 회개의 열매를 맺으라고 외치며, 무리들에게 하라고 했던 행동은

모두 이웃을 향한 행동이다. 없는 자에게 나누어주고, 무고하게 나의 이익을 위해 취한 행동들을 멈추라는 것이다. 

내 관심과 행동이 이웃을 향하고 있는가? 아니면 여전히 나를 가장 삶의 중심에 놓고 타인에게 해를 끼치고 있지는 않는가? 

내 하루의 생각에 나 밖에 없다면, 내가 정말 말씀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 - 주님이 말씀하시도록. 내가 말씀을 취사선택하지 말 것. 주의 구원을 위해 오늘을 예비하며 회개의 열매를 맺을 것.

타인 - 어려운 자를 도울 것.

 

말씀하시는 하나님, 주님의 말씀 듣기 원합니다. 오늘도 나를 준비시키시사 주의 구원을 보게 하시옵소서. 회개해야 할 부분들 알게 하시며,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행동하게 하시고, 내 이웃을 향하여 관심을 갖고 손을 뻗치고 또 멈춰야 할 것들은 멈출 수 있게 하옵소서. 

 

 

 

본디오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 분봉왕일 때, 

하나님의 말씀이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빈들에서) 임하여 요단 지역에서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였다.  

이는 이사야의 예언이 이루어지는 것이었다.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주의 길을 예비하라, 첩경을 만들라,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언덕이 낮아질 것이며 굽은 길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 질 것이다.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구원을 볼 것이다"

 

그는 세례 받으로 오는 자들에게

독사의 자식들이라 부르며, 누가 그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하며, 회개의 열매를 맺으라고 한다.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만들 수 있으니,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것으로 위안 삼지 말라고 한다.  

좋은 열매맺지 않는 나무마다 찍힐 것이라고 하는 말에, 사람들은 무엇을 하면 좋겠냐고 묻는다. 

두 벌 있는 옷 하나를 없는 자에게 나누어 주고, 

세리들은 꼭 거두어야 할 세금만 걷고

군사들은 돈을 탈취하지 말고 억울하게 사람들을 기소하지 말고 자신의 봉급에 만족하라 고 한다. 

>>회개의 열매는 행동이다. 그리고 대단하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며, 또 이웃을 돌아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