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에스라 8:21~36

• 21 ○그 곳 아하와 강 가에서 나는 모두에게 금식하라고 선언하였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와 우리 자식들 모두가 재산을 가지고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이 보살펴 주시기를 엎드려서 빌었다.
• 22 왕에게는 우리가 이미, 하나님을 찾는 사람은 하나님이 잘 되도록 보살펴 주시지만, 하나님을 저버리는 자는 하나님의 큰 노여움을 피하지 못한다고 말한 바가 있어서, 우리가, 돌아가는 길에 원수들을 만나게 될지도 모르니, 보병과 기병을 내어 달라는 말은 부끄러워서 차마 할 수 없었다.
• 23 그래서 우리는 금식하면서,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렸으며,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 24 ○그 때에 나는 제사장들 가운데서 지도급에 속하는 사람 열둘, 곧 세레뱌와 하사뱌와 그들의 형제 열 명을 뽑아 세우고,
• 25 금과 은과 그릇들을 달아서 그들에게 맡겼다. 그것은, 왕과 보좌관들과 관리들과 거기에 있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주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데에 쓰라고 예물로 바친 것이다.
• 26 내가 그들에게 달아 준 것은, 은이 육백오십 달란트요, 은그릇이 백 달란트요, 금이 백 달란트요,
• 27 전체의 무게가 천 다릭 나가는 금그릇이 스무 개요, 귀한 금처럼 번쩍거리는 놋그릇이 두 개였다.
• 28 ○나는 그들에게 일렀다. "여러분은 주님께 속한 거룩한 사람들입니다. 이 그릇들도 주님께 속한 거룩한 기물입니다. 이 은과 금은, 사람들이 여러분의 조상이 섬긴 주 하나님께 바친 자원예물입니다.
• 29 여러분은 이것들을 예루살렘에 있는 주님의 성전 창고로 가져 가십시오. 거기에서 이것들을, 제사장 대표들과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 각 가문의 족장들 앞에서 달아서 넘겨 줄 때까지, 삼가 잘 보살피도록 하십시오."
• 30 그래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으로 가져 가려고 달아 놓은 은과 금과 그릇들을 넘겨 받았다.
• 31 ○첫째 달 십이일에 우리는 아하와 강을 떠나서, 예루살렘으로 가려고 길을 나섰다. 가는 길에 매복한 자들의 습격을 받기도 하였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잘보살펴 주셔서 그들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 32 예루살렘에 이르러서, 사흘 동안은 쉬었다.
• 33 나흘째 되는 날에,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은과 금과 그릇들을 달아서, 우리야의 아들 므레못 제사장에게 넘겨 주었다. 그자리에는 비느하스의 아들 엘르아살과 레위 사람 예수아의 아들 요사밧과 빈누이의 아들 노아댜가 함께 있다가,
• 34 하나하나 갯수와 무게를 확인하고, 그자리에서 전체의 무게를 적었다.
• 35 ○사로잡혀 갔던 사람들의 자손, 곧 이방 땅에서 돌아온 사람들은, 그렇게 하고 나서야, 비로소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다.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수송아지 열두 마리와 숫양 아흔여섯 마리와 어린 양 일흔일곱 마리를 바치고 속죄제물로는 숫염소 열두 마리를 바쳤는데, 이것을 모두 주님께 번제로 드렸다.
• 36 또한 그들은 왕의 칙령을 왕의 대신들과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의 총독들에게 보냈다. 명령을 받은 관리들은, 돌아온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지을수 있도록 도왔다.

1. 문맥

아닥사스다 왕의 명령을 받은 에스라와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에 돌아온 과정

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보살펴 주시고 지켜 주시는 하나님

3. 내게 다가오는 하나님의 성품

Good/Bad: 성경에 드러난 현실

31 ...가는 길에 매복한 자들의 습격을 받기도 하였지만,...

예루살렘까지 가는 길에 있는 위험

Good News: 현실을 풀어내시는 하나님의 도우심

23 그래서 우리는 금식하면서,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렸으며,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29 여러분은 이것들을 예루살렘에 있는 주님의 성전 창고로 가져 가십시오. 거기에서 이것들을, 제사장 대표들과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 각 가문의 족장들 앞에서 달아서 넘겨 줄 때까지, 삼가 잘 보살피도록 하십시오."

31  ...하나님이 우리를 잘보살펴 주셔서 그들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 위험 앞에 하나님께 간절히 금식으로 기도하게 하고, 예물들을 백성 가운데 나누어 책임을 주었고, 하나님께서 지켜 주셨다. 

Good

36 또한 그들은 왕의 칙령을 왕의 대신들과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의 총독들에게 보냈다. 명령을 받은 관리들은, 돌아온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지을수 있도록 도왔다.

주변의 도움을 받아 다시금 예배를 회복한다. 

 

예루살렘에 함께 내려갈 사람들을 모은 에스라는 많은 예물들을 가지고 예루살렘까지 여행을 가야 했다.

문제는 그 가는 길에 예물을 약탈하려는 위협이 있다는 것이었다.

왕에게 군대를 요청할 수도 있었겠지만, 하나님의 보살핌을 믿는 왕에게 하나님 아닌 왕을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부끄러워 하며 그렇게 하지 않는다.  대신 백성들과 함께 금식 기도를 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한다. 또한, 그 예물들을 예루살렘까지 가져갈 책임을 백성들에게 나누어 맡긴다. 

 

이스라엘로 올라가던 길에 역시나 매복한 자들의 습격을 받는다. 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무사히 예루살렘까지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이제 주변지역의 지지와 도움 속에서 영적으로 다시 세워져 간다. 

 

문제 앞에서 나는 세상을 먼저 의지하는가, 하나님을 먼저 의지하는가. 

세상을 먼저 의지할 때가 많은 것 같다. 왜냐하면, 이 땅의 방법은 눈에 보이는 것이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믿음을 따라 하나님께 먼저 의지하고 구하기에 앞서 눈 앞에 보이는 '일'부터 시작할 때가 많다. 정작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소홀히 하고 말이다..

순서가 반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나님 아닌 세상을 의지하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또 하나 에스라에게 배울 것은, 에스라가 그 짐(부담)을 혼자 다 지려 하지 않고 백성들에 나누었다는 것이다. 어쩌면 그랬기에 백성들 모두 매복된 군사들이 왔을 때 더 열심히 싸울 수 있었을 것 같다.

 

하나님은 우리를 항상 돌보신다. 문제는 나다. 

 

4. 기도

언제나 우리를 지키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문제 앞에서 하나님보다 세상의 방법을 더 의지할 때가 많습니다. 기도보다 일하는 것이 더 익숙합니다. 믿음대로 살지 못하는 믿음없는 저를 용서하소서. 

그래도 언제나 보호하시고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령님, 하나님을 더욱 믿고 의지하며, 믿음으로 구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리고, 혼자가 아니라 함께 부담을 나누며 걸어가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그래서 하나님의 보호와 은혜를 날마다 경험하며 사는 사람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넴. 

 

5. 오늘 삶의 적용/해석

기도부터

혼자 아닌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