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신발 2025. 9. 18. 09:21
  • 1 솔로몬이 놋으로 제단을 만들었는데, 그 길이가 스무 자이고, 너비가 스무 자이고, 높이가 열 자이다.
  • 2 그 다음에 후람은 또 놋쇠를 부어서 바다 모양 물통을 만들었는데, 그 바다 모양 물통은, 그 지름이 열 자, 높이가 다섯 자, 둘레가 서른 자이고, 둥근 모양을 한 물통이었다.
  • 3 그 가장자리 아래로는 돌아가면서, 놋쇠로 만든 황소 모양이 있는데, 이것들은 놋쇠로 바다 모양 물통을 만들 때에, 두 줄로 부어서 만든 것이다.
  • 4 또한 열두 마리의 놋쇠 황소가 바다 모양 물통을 떠받치고 있는데, 세 마리는 북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는 서쪽을 바라보고, 세 마리는 남쪽을 바라보고, 세마리는 동쪽을 바라보고 서 있는데, 등으로 바다 모형을 떠받치고 있었다. 황소는 모두 엉덩이를 안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 5 그 놋쇠로 된 바다 모양 물통의 두께는 손 너비만 하였다. 그 테두리는 나리꽃 봉오리 모양으로, 잔의 테두리처럼 둥글게 만들었다. 그 용량은 물을 삼천 말정도 담을 수 있는 것이었다.
  • 6 솔로몬은 또 씻을 물을 담는 대야 열 개를 만들어서, 다섯은 오른쪽에 두고, 다섯은 왼쪽에 두어, 번제물을 씻는 데에 사용하게 하였다. 그러나 바다 모양 물통에 담긴 물은 제사장들이 씻을 물이었다.
  • 7 ○그는 또 금등잔대 열 개를 규격대로 만들어서 본당 안에 두었는데, 다섯은 오른쪽에, 다섯은 왼쪽에 두었다.
  • 8 그는 또 상 열 개를 만들어서 본당 안에 두었는데, 다섯은 오른쪽에, 다섯은 왼쪽에 두었다. 그는 또 금쟁반 백 개를 만들었다.
  • 9 ○그는 또 제사장의 뜰과 큰 뜰을 만들고, 큰 뜰 대문에는 문짝들을 만들어서 달고, 놋쇠를 입혔다.
  • 10 바다 모양 물통은 성전의 오른쪽 동남쪽 모퉁이에 두었다.
  • 11 ○후람은 또 솥과 부삽과 대접을 만들었다. 이렇게 후람은, 솔로몬 왕이 하나님의 성전에다가 해 놓으라고 시킨 모든 일을 마쳤다.
  • 12 그가 만든 것들은, 기둥과, 그 두 기둥 꼭대기에 얹은 둥근 공 모양을 한 기둥 머리 둘과, 그 두 기둥 꼭대기에 있는 공 모양을 한 기둥 머리에 씌운 그물두 개와,
  • 13 기둥 꼭대기에 있는 공 모양을 한 기둥 머리에 씌운 각 그물에다가 두 줄로 장식한 석류 사백 개를 만들었다.
  • 14 또 그가 만든 것은, 받침대와 받침대 위에 놓을 대야와,
  • 15 바다 모양 물통 한 개와 그 바다 모양 물통 아래에 받쳐 놓은 황소 모양 열두 개와,
  • 16 솥과 부삽과 고기 갈고리였다. 이런 일의 전문가인 후람이 주님의 성전에서 쓸 것으로 솔로몬에게 바친 모든 기구는, 광택 나는 놋쇠로 만든 것들이었다.
  • 17 ○왕은 이 기구들을, 숙곳과 스레다 사이에 있는 요단 계곡의 진흙에 부어서 만들게 하였다.
  • 18 솔로몬이 이 모든 기구를 너무나 많이 만들었으므로, 여기에 사용된 놋쇠의 무게는 아무도 모른다.
  • 19 ○솔로몬이 또 하나님의 성전 안에다가 둘 기구를 만들었으니, 곧 금 제단과, 빵을 늘 차려 놓는 상들과,
  • 20 지성소 앞에 규례대로 켜 놓을 순금 등잔들과, 등잔대들과,
  • 21 순금으로 만든 꽃장식과 등잔과 부집게와,
  • 22 순금으로 만든 심지 다듬는 집게와, 대접과, 숟가락과, 불 옮기는 그릇과, 성전 어귀, 곧 성전의 맨 안쪽 지성소의 문짝들과, 성전 본관의 문짝들이었다. 이문짝들도 금으로 입혔다.

1. 문맥

솔로몬의 성전 중 성소의 기물과 관련된 부분

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예배를 통해 영광 받으시는 분

3. 내게 다가오는 성품

Good News: 현실을 풀어내시는 하나님의 도우심

11 ○후람은 또 솥과 부삽과 대접을 만들었다. 이렇게 후람은, 솔로몬 왕이 하나님의 성전에다가 해 놓으라고 시킨 모든 일을 마쳤다.

후람을 통해서 성전의 많은 부분이 아름답게 준비됨

 

지성소에 이어서, 제사와 관련된 성소의 여러가지 기물들 (놋제단, 바다&황소받침, 금등잔대, 상, 금쟁반, 뜰의 대문, 솥, 부삽, 대접, 기둥,대야와 이동식 받침대, 부집게, 심지다듬는 집게, 숟가락, 불 옮기는 그릇, 문짝들)에 대해 설명한다. 

기술뿐만 아니라 많은 논의가 있었을 이 작업은 두로 사람 후람이 전문가로서 리드했다. 

 

후람을 통해 이스라엘의 정신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성전, 그 가운데서도 예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성소가 세워져 간다. 

어쩌면, 그는 자격이 없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납달리 지파 이스라엘 사람 어머니와 두로 사람 아버지를 둔 이방인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달리 생각해 보면, 이런 배경을 가졌기에 그는 이 작업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이스라엘 어머니를 통해 이스라엘의 전통과 신앙에 대해 무지하지 않았을 것이고, 

두로 사람이었기에 이 모든 기술들을 배울 수 있었을 것이다. 

그가 성전 작업에 참여한 것은 또 어떤 의미에서는 하나님의 구원이 이스라엘에 머물지 않고 모든 이방인을 향해 열려 있음을 이야기하는 하나의 서사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어찌하다 이스라엘 여인이 이방인과 결혼하는 흔치 않는 일이 벌어졌는지는 모른다. 율법과 어긋나는 이 일이 실수이고 실패로 여겨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쩌면, 그의 실수조차 하나님의 큰 섭리 가운데 아름답게 쓰여진 것은 아닐까.

 

나의 인생도 그렇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많은 것들이 나를 결정했고, 내가 선택했던 수많은 실패도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선하신 계획과 전능하심으로 그 모든 것을 건져내 당신의 뜻과 당신의 나라를 위해 사용하실 수 있다. 

그러니 어떤 것에도 실망하지 말고, 불평하지 말고, 끝났다 말하지 말자.

나의 삶의 조각들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쓰실지 모르는 일이니까.

하나님께 내 삶이 아름 답게 쓰여지기를.. 

 

4. 기도

찬양받기 합당하신 주님 크고 높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제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고 제 삶에 많은 것들을 주셨음에도 내 삶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나만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많은 실패와 실수 속에 소망 없이 믿음없이 살았습니다. 용서하소서.

내 실패 속에서도 나를 살게 하시고, 죄 가운데에서도 사랑의 손길을 거두시지 않은 주님 감사합니다. 

내 삶에 주신 모든 것이 하나님의 다스림 가운데 있음을 늘 기억하며 살게 하소서. 나의 실패 조차도 하나님께서는 얼마든지 아름답게 사용하실 수 있음을 믿고 주저 앉지 않게 하소서. 대단할 것 없는 나의 삶이지만,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에, 하나님의 뜻이 세상에 흘러가는 데에 나를 사용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5. 오늘 하루 삶의 적용/해석

'그 나라와 의'를 위한 오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