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스가랴 8:14-23_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 좋아하시는 것.

• 14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너희 조상들이 나를 노하게 하였을 때에, 나는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작정하고, 또 그 뜻을 돌이키지도 않았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 15 그러나 이제는, 내가 다시 예루살렘과 유다 백성에게 복을 내려 주기로 작정하였으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 16 너희가 해야 할 일은 이러하다. 서로 진실을 말하여라. 너희의 성문 법정에서는 참되고 공의롭게 재판하여, 평화를 이루어라.
• 17 이웃을 해칠 생각을 서로 마음에 품지 말고, 거짓으로 맹세하기를 좋아하지 말아라. 이 모든 것은, 내가 미워하는 것이다. 나 주가 말한다."
• 18 ○만군의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 19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넷째 달의 금식일과, 다섯째 달의 금식일과, 일곱째 달의 금식일과, 열째 달의 금식일이 바뀌어서, 유다 백성에게 기쁘고 즐겁고유쾌한 절기가 될 것이다. 너희는 마땅히 성실을 사랑하고, 평화를 사랑해야 한다.
• 20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이제 곧 세상 여러 나라에서 수많은 민족들과 주민들이 몰려올 것이다.
• 21 한 성읍의 주민이 다른 성읍의 주민에게 가서 '어서 가서 만군의 주님께 기도하고, 주님의 은혜를 구하자' 하면, 다른 성읍의 주민들도 저마다 '나도 가겠다' 할 것이다.
• 22 수많은 민족과 강대국이, 나 만군의 주에게 기도하여 주의 은혜를 구하려고, 예루살렘으로 올 것이다.
• 23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그 때가 되면, 말이 다른 이방 사람 열 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붙잡고 '우리가 너와 함께 가겠다.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계신다는 말을 들었다' 하고 말할 것이다."

1. 문맥

스가랴를 향하신 하나님의 말씀

 

2.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만군의 주,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3. 내게 다가오는 하나님의 성품

Good/Bad: 성경에 드러난 현실

14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너희 조상들이 나를 노하게 하였을 때에, 나는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작정하고, 또 그 뜻을 돌이키지도 않았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재앙이 임함

Good News: 현실을 풀어내시는 하나님의 도우심

15 그러나 이제는, 내가 다시 예루살렘과 유다 백성에게 복을 내려 주기로 작정하였으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19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넷째 달의 금식일과, 다섯째 달의 금식일과, 일곱째 달의 금식일과, 열째 달의 금식일이 바뀌어서, 유다 백성에게 기쁘고 즐겁고유쾌한 절기가 될 것이다. 너희는 마땅히 성실을 사랑하고, 평화를 사랑해야 한다.

뜻을 돌이키사 다시 복주시겠다 하시는 하나님. 슬픔의 금식일을 기쁨의 절기로 바꾸시겠다는 하나님

Good

23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그 때가 되면, 말이 다른 이방 사람 열 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붙잡고 '우리가 너와 함께 가겠다.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계신다는 말을 들었다' 하고 말할 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함께 가겠다고 하는 날이 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계속되는 부르심과 책망과 경고의 이야기들을 듣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나라가 망하고 포로로 끌려가 흩어져 고난받으며 살았다. 70년의 시간을. 

이제 그런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시 복을 내려 주기로 작정하였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크게 바뀐 것이 있었을지 모르겠다. 하나님이 변덕부리신다고 말할 수 있을까. 적어도 당사자인 이스라엘의 입장에서는, 자격없는 자에게 베푸시는 은혜이다. 

슬픔의 금식일들이 기쁨의 절기가 된다.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보는 민족과 나라들이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몰려간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탕자처럼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도 다르지 않다.

내 고집과 죄로 인한 고난 속에서 괴로워하다가 다시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다시 그 슬픔의 날들을 기쁨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며 산다. 

 

이렇게 은혜로 되돌아온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모습이 있다. 원래부터 우리에게 요구되던 삶일 것이다.  

16 너희가 해야 할 일은 이러하다. 서로 진실을 말하여라. 너희의 성문 법정에서는 참되고 공의롭게 재판하여, 평화를 이루어라.

17 이웃을 해칠 생각을 서로 마음에 품지 말고, 거짓으로 맹세하기를 좋아하지 말아라. 이 모든 것은, 내가 미워하는 것이다. 나 주가 말한다."

거짓말 하지 않고, 공의롭게 판단하고, 화평을 이루며 살아가는 것. 나의 이익을 위해 누군가를 해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

그렇지 않은 삶을 하나님께서 미워하신다고 말씀하신다. 금식을 언제까지 하냐는 이스라엘의 질문에 대답하셨던(7장) 하나님의 말씀과 동일하다..

9 나 만군의 주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공정한 재판을 하여라. 서로 관용과 자비를 베풀어라.
10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가난한 사람을 억누르지 말고, 동족끼리 해칠 생각을 하지 말아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삶은, 정직하고 정의롭고 공의와 사랑과 관용과 화평의 삶이다.

자기 이익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하고 억누르고 서로를 해하면서 억울한 사람들을 만드는 것을 미워하신다.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 

"너는 내가 지켜줄 것이니, 너의 복은 내가 챙겨줄 것이니, 

  네 이익 지키기 위해 내가 미워하는 일 하기를 멈추고, 

  아무런 의미없는 미래에 대한 걱정도 그만 멈추고,

  내 말을 지켜 나를 사랑하고, 내 대신 이웃을 사랑하며

  내가 주는 복을 맘껏 누리며 기쁨과 감사로 살아가거라"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겠다는 복(하나님의 To-do List)을 기어코 내 힘으로 얻겠다고 애쓰느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우리의 To-do List)를 소홀히 하다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을 해내고야 만다.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오늘 하루 일상에서 행하며 살아가는 내가 되기를

다시 복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성실을 사랑하고 평화를 사랑하며" 살아가며

그 복을 전하는 삶을 살기를

 

4. 기도

용서하시고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은 만군의 주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 지키기를 거부하고 자꾸만 죄의 자리에 머무려는 죄의 습성을 가진 저를 용서하소서. 하나님의 말씀보다 죄를 더 사랑하는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세요. 

그런 저를 고난과 죄의 자리에서 다시 불러 주시고,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삶으로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슬픔과 고민의 자리에서 기쁨과 감사의 자리로 이끄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삶을 살아가게 도와 주세요. 내 이익을 위해 거짓과 불의를 행하지 않게 도와주시고, 내 이익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게 해 주세요. 이미 약속하신 복을 믿으며 오늘 하루를 성실하게 눈 앞의 일들에 집중하며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게 도와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5. 오늘 삶의 적용/해석

내일의 걱정 대신 기도.

이익보다 말씀(이웃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