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ead] 마태복음 20:17-34 _ 들을 귀

Good-Bad: 성경에 나타난 현실

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22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24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예수님은 죽으실 것을 이야기하고,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더 높은 자리에 앉는 것을 생각하고 청탁하는 모습

예수님의 이야기는 도대체 귀에 들으려 하지 않고, 자기 생각에 빠져 있는 우리

Good News: 현실을 풀어내시는 하나님의 도우심

26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자기 생각에 빠져 높아지기만을 바라는 제자들에게 높아지려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는 하나님나라의 질서를 알려 주시고, 

스스로 그것을 보여 주시러 오셨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Good-Bad: 성경에 나타난 현실

34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눈을 만지시니 곧 보게 되어 그들이 예수를 따르니라

큰 무리가 예수님을 따랐지만, 그 인기에 취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도와달라 하는 두 명의 맹인을 주목하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고쳐 주시며 그 섬김의 길을 걸어가시는 주님. 

 

 

주님이 하나님나라 일을 이야기하는 동안, 우리는 형통하고 높아지기만을 바란다. 

아무리 하늘이야기를 이야기 해 주셔도 땅의 이야기에 매여 있는 우리는 주님의 이야기에 귀기울이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이야기 속에 빠져 더 높아지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는, 그게 어떤 대가를 치루는 것인지 따져보지도 않고 무엇이든 하겠다고 한다. (야고보는 첫번째 순교자가 되었다)

우리 모습과 무엇이 다른가.

 

더 강해져서, 더 많이 갖고, 더 많은 권력으로 자기 마음대로 살고자 하는 이 세상 이야기에 빠져있는 우리에게,

더 높아지려면, 더 낮아지고 더 많이 섬겨야 한다는 다른 이야기를 해 주신다.

그리고는, 자신이 그 일을 하고자 이 땅에 오셨다고 말씀하시고, 실제로 그 길을 걸어가신다. 소리지르는 맹인들을 불쌍히 여기셨듯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며 구원을 베푸신다. 

 

기도

주님, 

제 귀를 열어주셔서, 주님의 이야기를 듣게 하소서. 

내 이야기, 땅의 이야기에 갇혀서 오늘도 말씀하시는 주님의 이야기를 못 듣는 어리석음에서 건져내어 주세요.

하늘의 이야기를 깨닫게 하시고, 그렇게 오늘도 세상을 섬기시는 주님 곁에 머물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남을 섬기며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